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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여성사회복지사의 열악한 근무환경..지자체 개입 必"

최고관리자 0 4,653 2018.04.13 16:29
"여성사회복지사의 열악한 근무환경..지자체 개입 必"

김승희 의원, 2018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 정책 토론회 개최


김승희 식약처장,  “신종 마약류 청소년 노출 심각, 종합관리 대책 마련하겠다”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양천갑 당협위원장·사진)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 여성사회복지사의 근무환경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2018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승희 의원과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남인순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여성사회복지사들의 능력이 제대로 평가되며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아울러 우리사회의 모든 성원이 성장·발전하는 세상이 돼야 한다는 취지 하에 개최됐다.

 

토론회를 주관한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는 이날 여성사회복지사들의 조직 내·외의 직무환경 여건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발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실태 조사에서 여성사회복지사의 근무환경 요소는 △조직합리성 △민주적 직장문화 △직무자율성 △일-가정양립제도 △보상체계 △고용안정성 △성차별경험으로 구성됐으며, 평균점수는 4점 만점에 2.57점으로 근무환경이 긍정적인 3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가정 양립을 통한 일과 삶의 균형유지 정도와 삶의 만족도가 각각 2.20점과 2.40점으로 응답자의 86.4%가 일과 가정생활 유지에서 균형을 찾지 못한 채 많은 부담과 갈등 속에서 어렵게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여성사회복지사들의 삶의 만족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일-삶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해결방안으로 △사회복지기관의 연차 수에 따른 유급휴가의 책정 △인사, 급여 등 보상체계의 남녀차별적 요소 개선 △저임금 개선 △직장 내 정서적 언어적 모욕 등 폭력문화 근절 △자녀돌봄시스템 확대를 통한 일-가정양립지원제도의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김승희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직장 내 폭력관계 분석 결과를 처음 밝히며, "최근 5년간 직장 내 상사나 동료에 의해 언어적·정서적 모욕경험을 받은 비율이 51.8%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회복지조직의 특수성에 따라 대처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관 감독권을 갖고 있는 관할 지자체가 적극 개입해 폭력 문제에 대응하고, 한국사회의 가부장적, 권위주의적 문화를 양성평등, 인권중시, 민주적 직장문화로 바꿔나가기 위한 사회적 노력과 제도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봉사정신과 사회정의에 대한 사명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는 여성사회복지사들은 스스로를 '극한의 감정노동자'라 부를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중차대한 업무를 맡고 있는 여성사회복지사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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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16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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