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사회복지사들, 시민중심 ESG 실천문화 확산

[프라임경제] 은평구 사회복지사들이 시민중심 ESG 실천문화를 만들기 위해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와 ESG월드뉴스협회와 함께 손을 잡았다.

지난 9일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회장 양옥경),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조준호), ESG월드뉴스협회(대표 정진경)는 은평구 ESG복지경영 및 시민중심ESG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는 기업 중심의 ESG와는 달리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ESG를 추진하고, 은평구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ESG 실천문화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시민중심ESG 연구조사 △ESG체인지메이커 자원봉사단 창립 및 운영 △ 생활 속 시민중심 ESG 실천문화 모델 개발과 확산 △ 은평구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ESG복지경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옥경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 회장은 "ESG의 지속가능성은 결국 그 주체가 누구이냐에 달려있다"며, "기업의 중요 이해관계자인 고객, 바로 시민이 중심되는 ESG로 방향이 전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ESG정책과 전략도 이제는 시민중심 ESG와 함께 지속가능한 모델로 변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준호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이번 3자 ESG MOU가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앞선 지역사회복지를 실천해온 은평구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ESG체인지메이커를 육성하고, 시민중심 ESG 실천문화를 만들어 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사회복지관과 시설을 거점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던 사회복지사들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시민중심 ESG운동을 펼쳐나가는 것은 매우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진경 ESG월드뉴스협회 대표는 "시민중심 ESG 문화와 플랫폼의 필요성을 절감하다가 ESG전문 플랫폼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은평구에서 시작된 시민중심 ESG와 실천문화를 찾아가 스토리를 알리고, ESG 체인지메이커들의 나눔과 돌봄 소식을 전파하는데 앞장서는 ESG 대표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창준 한림대학교 교수는 "은평구에서 시작된 시민중심 ESG가 K-ESG가 되어 지구촌 이웃들에게 ESG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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